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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구의 주인 딱정벌레, 산불의 원인이 되다.
등록일 2022. 1. 28.
첨부파일 up20220204172405068.jpg
우표수집정보-108. 지구의 주인 딱정벌레, 산불의 원인이 되다.
 

딱정벌레목은 곤충의 종 가운데 30%~40%인 30만~45만종을 차지한다고 하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종까지 합치면 100만~800만여 종이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딱정벌레의 모든 종을 알 수 없다. 먹이의 종류도 다양해서 식물의 잎, 송사리 등 작은 물고기, 나무의 즙, 작은 곤충, 동물의 시체 등이 있다. 지구에 살고 있는 포유류가 5천 여 종, 어류가 2만 여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딱정벌레의 수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이다. 딱정벌레목에 속한 곤충으로는 무당벌레, 딱정벌레, 길앞잡이, 물방개, 장수풍뎅이 등이 있다. 대부분 두꺼운 키틴질로 된 딱딱한 껍데기를 가지고 있어서 갑옷을 입은 벌레라고 하여 갑충(甲蟲)이라고도 불린다. 딱정벌레는 약 2억 년 동안 살아 왔으며 극지방부터 열대우림까지 없는 곳이 없는 지구의 주인이다,   

만약에 외계에서 어떤 생명체가 왔을 때 가장 쉽게 접근 가능한 동물이 곤충이다. 그리고 상호 의사전달이 가능한 동물도 곤충이다. 곤충은 화학적, 청각적, 시각적 신호 등 곤충들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신호체계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용한다. 경보 페로몬은 천적이 침입했을 때 친구들에게 이를 알려주는 화학물질이다. 사회성 높은 벌목과 곤충인 벌과 개미의 ‘길잡이 페로몬’은 멀리 있는 곳까지 먹이를 찾아갈 수 있는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이다. 딱정벌레는 약 2억 4천만 년 전 처음 등장했다. 그런데 인간은 겨우 200만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공룡을 비롯한 수많은 생물들이 멸종하고 새로운 종이 생기기를 반복했지만 딱정벌레는 탄생 이후부터 지금까지 꿋꿋하게 지구 구석구석 어디에나 자리를 잡고 번성하고 있다. 그뿐인가. 깊은 바다를 제외하고 땅 위의 거의 모든 곳을 삶터로 만드는 놀라운 적응력을 발휘했다. 우리가 주위에서 만나는 동물 다섯 중 하나는 딱정벌레이다. 그렇다면 딱정벌레야말로 지구의 주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딱정벌레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생태계와 상호 작용했다 종종 . 식물 및 곰팡이를 먹이로 하여 동물 및 식물 찌꺼기를 분해하며 다른 무척추 동물을 먹는다. 어떤 종은 조류와 포유류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동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딱정벌레 중 진딧물은 작물을 손상하는 식물을 빨아 먹는 다른 곤충들을 소비한다. 그런데 누군가는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원흉 중 하나가 딱정벌레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산림 생태계를 위협하는 나무좀의 주요 먹잇감이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기 때문이다. 이 딱정벌레는 나무껍질을 벗기고, 구멍을 내 파고들어 간 뒤 알을 낳아 번식한다. 나무도 수액을 내보내 대항하지만 나무좀의 공세가 워낙 강해 공격을 받은 나무는 1년 사이 수분 80~90%를 잃고 말라죽고 만다.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자 딱정벌레의 번식 속도에 불이 붙었다. 원래 딱정벌레의 알이 성체가 되어 다시 알을 낳기까지 2년 걸리는데, 최근에는 1년으로 짧아졌다. 자연스레 딱정벌레 개체 수도 두 배로 늘어났고, 딱정벌레의 존재를 몰랐던 나무들은 무방비 상태에서 기습 공격을 받아 고사했다.

 
 

2011년 8월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지역 산림 중 딱정벌레에 감염돼 하얗게 말라죽은 나무들이 발생했다. 기상학자는 산림이 불에 휩싸인 것은 딱정벌레에 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오리건 주는 2주 이상 계속된 산불로 서울 면적(605.2㎢) 3배가 사라졌다. “가뭄과 폭염이 길어지면서 나무가 수액 생산을 줄였고, 그 틈에 딱정벌레들은 개체 수를 늘렸다.”면서 “딱정벌레에 감염돼 말라 죽은 나무들이 산불을 키웠다”고 한다. 또 2015년 캘리포니아 산림(607㎢)를 태운 ‘러프 파이어’부터 매년 미 산불 자연재해 연구에서 딱정벌레는 꾸준히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687㎢를 태운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산맥 산불 때도 불탄 목재 90%가 딱정벌레에 의해 죽은 것이었다고 소방 관계기관에서 파악했다. 미 산림청 소속 곤충학자는 “이미 2018년 보고서에서 나무의 고사 율에 근거해 대형 산불을 경고했는데 불과 3년 만에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했다. 특히 대형 산불로 숲이 사라지면서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심화되는 악순환의 연결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이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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