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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장 멀리 보는 새 타조, 시속 70km 달린다.
등록일 2022. 10. 28.
첨부파일 up20221028172406464.jpg
우표수집정보-117. 가장 멀리 보는 새 타조, 시속 70km 달린다.
 

    타조의 머리는 작지만 눈은 육상 척추동물 중 가장 크고 두껍고 길다. 검은 속눈썹은 햇빛을 차단해 눈을 보호한다. 특히 시력은 무려 25.0으로 4km 밖에 있는 물체의 움직임도 알 수가 있다. 시력이 좋기로 유명한 매가 9.0이고 검독수리가 5.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하게 좋은 시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타조의 엄청난 시력의 비밀은 바로 수정체이다. 타조 눈 속의 수정체는 성인 남자의 주먹 크기 정도로 매우 크다. 타조 눈의 수정체는 타조의 머리뼈를 꽉 채울 정도라고 하니 그 크기가 사람과는 비할 수 가 없다. 그렇게 큰 수정체는 볼록 렌즈 역할을 해 멀리, 그리고 넓은 시야각으로 볼 수 있게 해 다른 동물보다 더 좋은 시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야간 시력은 사람과 별 차이가 없어서 밤에는 거의 앞을 못보기 때문에 야간 시력이 발달한 고양잇과 동물들인 사자나 표범에게 사냥당하기도 한다.  

 

  타조는 가장 오래 장수하는 새 중의 하나이다. 평균수명은 50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보호 상태에서 60년 이상 사는 타조도 있다고 한다. 타조는 현재 지구상에 사는 조류 중에서 가장 큰 새로, 머리 높이는 2~2.5m, 몸무게는 100kg이 넘는다. 큰 체구에 비해 잡식성인 타조는 녹색 풀을 먹기도 하고 여러 다육식물을 섭취하기도 하며 관목 중의 새싹이나 씨앗 같은 것들을 식물성 먹이로 먹는다. 그리고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기도 하고 작은 곤충인 메뚜기나 방아깨비처럼 몰려다니는 곤충들도 잡아먹는다.  

 

   달리기 선수인 타조는 한번 달리기 시작하면 속력이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5m의 보폭을 기준으로 최대 시속 70km까지 속도를 낼 수가 있다고 한다. 타조는 두 다리로 움직이는 동물 중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다. 길고 강한 다리와 굵고 긴 발가락, 강력한 발톱으로 무장하고 시속 50㎞로 30분 정도는 거뜬히 달릴 수 있는데, 그 비결은 지구상의 생명체 중 유일하게 하나의 다리에 두 개의 무릎뼈(슬개골)를 가졌기 때문이다. 타조는 사람의 무릎에도 있는 ‘넓적다리뼈 쪽에 가까운 둥근 슬개골’ 외에 ‘경골에 가까우면서 뾰족한 모양의 슬개골’이 추가로 있다. 두 개의 슬개골 중 특히 다른 동물에 없는 여분의 슬개골이 타조의 거대한 몸통에서 오는 힘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근육을 잡아주고 뻗을 수 있는 각도를 늘려주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보통 조류의 발가락은 4개인데 타조는 2개다. 수는 적지만 힘을 집중할 수 있어 공격과 방어의 최고 무기가 된다. 타조의 발에 제대로 차인 동물은 생명을 부지하기 쉽지 않다. 어미가 새끼를 보호하고 있을 때는 사자의 공격에도 맹렬히 대응한다.  

 
 

   대부분의 조류알은 작은 세균도 못 들어가도록 껍데기가 1차 방어를 하고, 흰자가 2차 방어를 한다. 그러나 생명이 숨을 쉬도록 껍데기에는 수많은 구멍이 있다. 달걀은 약2,000개 정도인데 타조알은 무려 3만여 개의 구멍이 있다. 알은 둥글게 되어 있어 잘 굴러갈 것 같지만 부피 대비 표면적이 가장 작아서 잘 굴러가지 않는다. 타조알은 알 중에서 가장 크다. 알 한 개 무게가 무려 2kg이 나가기도 한다. 달걀 20개가 훨씬 넘는 양이다. 타조알은 단단하기로도 유명하여 250kg도 견딘다. 그래서 껍데기가 매우 두꺼운 타조알을 옛날에는 생활 도구로 썼다고 한다. 타조 한 번에 알을 6~8개 정도 낳는데, 보통 알을 낳은지 42일 정도 지나면 새끼가 태어난다. 평균 길이 13㎝~16㎝에 크기이다. 그러나 어미의 체중에 비해서는 큰 편은 아니어서 짝짓기 이후 어미는 30~60㎝ 깊이에 3m 크기의 둥지를 만든 후에 2일 정도 거처 알을 낳는다. 다른 곳에 낳은 알도 같이 자기 둥지에서 같이 품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알을 품기 시작할 때는 20개 정도의 알을 품는다. 알 품기는 암수 교대로 하는데 낮에는 암컷, 밤에는 수컷이 품는다. 그 이유는 암컷의 털이 회색이라 낮에 둥지의 모래의 색깔과 비슷하고, 어두운 밤에는 수컷의 검은색 털이 보호색의 역할을 하여 포식자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다.

 
 
 

   부화한 새끼가 1년까지 생존할 확률은 15% 정도로 낮다. 포식자가 주변에 많아 새끼 때는 자칼, 몽구스, 멧돼지, 이집트 독수리 등에 공격당한다. 사자, 표범, 치타, 아프리카들개, 하이에나 등은 모든 종에서 위협을 받는다. 그러나 성숙한 타조는 달리는 속도가 빠르므로 이들이 추격하더라도 치타의 급습 외에는 대부분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 수컷 타조는 사자 울음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영역을 순찰하며 지키고 방어한다. 타조는 가슴뼈와 근육이 발달하지 못해 날개가 퇴화하여 날지는 못하지만 여러 역할을 한다. 타조는 두 날개를 옆으로 활짝 펴고 달리는데 이때 날개가 몸의 균형을 잡아 주어서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그리고 날개는 다른 동물들의 털과 같은 구실을 해서 추위나 더위로부터 몸을 지켜 주고 약한 피부를 보호해 주고 또 날개로 알과 새끼들을 따뜻하게 품어 준다. 그리고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여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큰 날개로 춤을 추기도 한다. 하늘을 나는 새들과는 다르게 달리기에 좋은 다른 특성이 있다. 타조의 깃털은 중세 유럽 기사의 투구를 돋보이게 했고 19세기부터는 모자와 여성 의류에 화려한 장식품이 되었다. 가죽은 핸드백과 지갑 등 고가의 피혁제품 재료로 고기는 식품으로 꾸준히 이용된다. 타조 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고 단백질과 칼슘 철분의 함량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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