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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딧물 킬러 무당벌레
등록일 2022. 12. 23.
첨부파일 up20221223084728667.jpg
우표수집정보-119. 진딧물 킬러 무당벌레
 

    무당벌레라는 이름은 무당처럼 화려한 색을 하고 있는데서 유래했다. 무당벌레는 점무늬에 변이가 많다. 어떤 녀석은 주황색 바탕에 까만색 땡땡이 무늬가 찍혀있고, 어떤 녀석은 까만색 바탕에 빨간 땡땡이 무늬가 찍혀 있고, 어떤 녀석은 까만 바탕에 노란 점무늬가 찍혀 있고, 또 어떤 녀석은 주황색 바탕에 아예 점박이 무늬가 없다. 그 뿐이 아니다. 점 숫자도 변이가 있다. 점박이가 두 개 찍힌 녀석도 있고, 네 개가 찍힌 녀석도 있고, 열아홉 개 찍힌 녀석도 있다. 다른 일부는 진한 파란색과 오렌지색도 있다. 또 어떤 종류의 무당벌레 줄무늬가 있고, 다른 종은 체크무늬도 있다. 무당벌레는 중간유전을 하여 무궁무진한 변이를 주어 다양한 특징의 무당벌레 종들이 나왔다. 몸 색깔이 약간씩 달라도 공통적인 특징은 몸 색깔이 굉장히 화려하다는 것이다. 왜 무당벌레는 화려한 옷을 입었을까? 새 같은 천적에게 자신은 독소가 있으니 잡아먹지 말라고 하는 경고색이다. 연구에 따르면 무당벌레의 색깔은 무당벌레의 독성을 나타낸다. 밝은 무당벌레는 창백한 딱정벌레보다 독소 수치가 더 높다. 무당벌레가 광택이 있으면 육식이고 광택이 없으면 초식. 초식 무당벌레는 잔털이 덮여있다. 간혹 육식 무당벌레인데 광택이 없는 종도 있다.  

 

   무당벌레의 또 다른 방어 전략은 위협을 받으면 다리 관절에서 작은 혈림프 방울을 내뿜는데, 이를 '반사 출혈' 이라고 한다. 혈액의 알칼로이드는 포식자에게 또 다른 경고인데 냄새는 고약하고, 맛도 굉장히 쓰고 그 속에는 독성 물질이 들어있다. 그래서 어린 새나 아기 개구리 같은 포식자들이 멋모르고 무당벌레에 달려들어 집어삼키면 구역질을 하고 토한다. 동물들은 학습능력이 뛰어나 한 번 역겨운 먹이를 먹으면 다음엔 그 먹잇감을 먹지 않는다. 화려한 옷을 입은 무당벌레가 쓴 맛에 독까지 가지고 있어 새들은 '무당벌레처럼 화려한 색을 띠는 곤충한테는 독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진다. 초식성 무당벌레도 있으나 대다수의 무당벌레는 육식성 곤충이다. 노랑무당벌레는 식물의 잎에 기생하는 곰팡이와 같은 균류를 먹는 종류이다. 무당벌레는 하루에 진딧물 수 백 마리 이상을 잡아먹는 진딧물 킬러이다. 애벌레 타입의 유충은 무엇이든 다 먹으며 본인의 몸무게보다 더 많이 먹는 대식가이다. 무당벌레 알은 역시 진딧물이 붙어 있는 식물 근처에 낳는다. 쌀알 같은 알을 약 20개에서 50개씩 무더기로 낳아 붙인다. 먼저 깨어난 애벌레는 아직 부화하지 않은 알을 먹어치우기도 한다.

 
 

   무당벌레 성충은 진딧물을 포식한 다음 30개 이상의 알을 낳으며, 산란된 알은 노란색으로 3~4일후면 유충으로 부화되어 유충들도 진딧물을 껍질만 남기고 다 먹어 치운다. 날카로운 이를 진딧물 속에 찔러 넣고 속을 꺼내 먹는 방법으로 진화하였다. 무당벌레는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의 4단계로 완전변태 한다. 종에 따라 암컷 무당벌레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몇 달 안에 최대 1,0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다. 무당벌레의 천적으로는 어른벌레나 유충에 기생하여 죽게하는 기생파리, 고치벌, 좀벌 등이 있다. 이러한 기생곤충에 의해서 수가 조절된다. 기생곤충들은 무당벌레의 애벌레나 어른벌레 몸에 알을 낳는데, 기생당한 숙주는 양분을 빼앗기고 기생곤충의 애벌레가 빠져나와 번데기가 되면 죽는다. 그 외에도 침노린재과의 육식곤충인 침노린재나 파리매과 곤충인 파리매와 게거미도 무당벌레의 체액을 빨아먹는 천적이다. 사마귀와 의병벌레는 무당벌레를 거들떠보지도 않거나 간혹 먹다가 던져버린다.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를 본 거미도 잘 먹지 않는다. 천적이나 사람이 만지면 등부분으로 바닥을 향해 떨어져 죽은 척을 한다. 천적이 사라졌다고 판단되면 둥근 딱지날개를 펴서 몸을 뒤집는다.

 
 
 

   봄에 태어난 무당벌레는 가을 즈음에 성충이 된다. 무당벌레는 해를 넘겨서 생존하는 곤충으로 겨울엔 따뜻한 낙엽이나 썩은 나무 틈 등에 무리지어 모여서 겨울을 보낸다. 그리고 봄에 잎사귀 뒤나 나무껍질에 알을 낳는다. 초식성 무당벌레들도 있는데, 이들은 당연히 해충이다. 이런 초식성 무당벌레는 점이 짝수이고 껍질에 털이 난 것처럼 매끈거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종에 따라 가지과와 오이과 등의 농작물을 가해한다. 고추나 방울토마토를 소량으로 재배하는 이들 중 무농약으로 채소를 기를 경우, 노란색에 검은 털이 난 작은 벌레가 잎에 붙어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 유충이다. 성충과 유충 모두 감자나 가지과 식물을 잎맥만 앙상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 밖에 나뭇잎 등에 핀 곰팡이 따위를 먹고 사는 노랑무당벌레 종류도 있다. 무당벌레는 추운 날씨나 더운 날씨. 건조한 날씨 등 날씨와 민감하여 휴면 상태가 되기도 한다. 변온동물이라는 특징상 18도 이상의 온도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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