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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피가 좋아서 멸종위기 수달
등록일 2023. 2. 28.
첨부파일 up20230228145745072.jpg
우표수집정보-121. 모피가 좋아서 멸종위기 수달
 

    수달이 왜 멸종위기 야생동물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인간의 욕심이다. 수달의 모피는 보온과 방수력이 매우 탁월하게 발달했다. 수달의 털은 두 개의 층이 있는데 검은 털은 방수를 위해 두껍고 안쪽의 털은 보온을 위해 촘촘하게 발달하여 부드러운 털은 잠수 시 공기를 오랫동안 가지고 있게 한다. 또한 내구성도 좋아 잘 찢기지도 않고 질겨서 수달의 모피를 노린 밀렵으로 한때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이 자신이 입던 수달 피로 만든 두루마기를 집현전 신숙주에게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최고의 모피로 인정받고 있어 멸종위기를 맞았으나, 최근에는 몇십 년간 서서히 개체군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수달의 먹이원이 어류는 상업적인 사람들과 충돌, 어망에 의한 폐사, 수질오염 등의 다양한 이유로 서식지가 파괴는 수달 개체군에 위협이 되고 있다. 그래서 1998년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및 보호야 생동·식물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수달은 족제비과에 속하는 반수생동물로서, 전 세계에 총 13개의 종이 있다. 국제자연보호연맹에서는 수달을 해당 지역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보고하고 있다.  

 

   수달의 특성 중에 특이한 것은 물속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특수한 근육으로 귀와 콧구멍을 닫아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머리는 납작하고 둥글고 코도 둥글다. 입 주변에 수염은 더듬이 역할을 하여 물의 흐름과 물고기의 이동을 추적하는 레이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중생활에 적합한 몸을 가지고 있어 잠수도 1~2분 정도 가능하고 최대한 4분까지 견딘다고 한다. 이빨은 36개가 있으며, 송곳니가 발달하여 수중생활에 알맞도록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기에 편리하며 걸어 다닐 때는 발가락 전부가 땅에 닿는다. 하천의 오염 및 황폐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먹이원 감소로 개체수가 감소하였다. 최근에는 서울 홍제천 등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수달의 몸길이는 65~120cm, 몸무게는 5~14kg 정도이다. 털의 색은 전반적으로 암갈색을 띠며 목과 몸 아래쪽은 흰색을 띤다. 대부분 수달은 단독생활을 하며 혼자 사냥하지만, 번식기에 새끼가 태어나면 가족 단위로 행동하며 함께 사냥하기도 한다. 주로 야행성으로 하천 내에서 약 7~15km에 달하는 세력권을 가지고 있어 다른 가족과 구별되어 살아가므로 개체 밀도가 낮은 동물이다. 수달은 시각, 청각, 후각이 잘 발달했다.

 
 

   수달은 발은 스스로 땅을 파거나 하여 보금자리를 만들지 않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배수관로, 도랑이나 물가의 바위 구멍 또는 나무뿌리 밑의 틈새 공간을 보금자리로 선택한다. 수변부에 갈대나 식생이 풍부하고 먹잇감이 많은 하천이나 호숫가에서 사냥하며, 낮에는 육지의 은신처에서 잠을 자는 야행성 동물이다. 주식은 80%이상은 어류이나 서식하는 환경에 따라 양서류, 갑각류, 조류 등 다양한 먹이를 먹는다. 평균수명은 사육 상태에서는 20년, 정도이나 야생에서는 현저히 떨어저 10년이나 멸종위기 동물이라서 더 관찰이 필요하다. 임신기간은 60~70일이며 한배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암수가 함께 새끼를 키우며, 새끼는 부모와 함께 생활하며 약 1년간 수영과 사냥하는 방법 등을 배운 뒤 독립한다. 번식기는 1~2월이며 물속에서 교미가 이루어진다. 수달은 자신의 영역 표시를 잘한다. 강에 있는 큰 바위나 모래 위에 배설하며 배설물로 영역을 표시한다. 하복부 사타구니에 3쌍의 유방이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구호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이며, 마스코트는 무등산과 영산강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제330호) 수달을 암수 한 쌍으로 의인화한 수리와 달이 이름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광주에서 인류 평화의 가치를 드높이자는 염원을 담았다. 상징(로고)은 무등산(포근한 품)과 영산강(생명의 숨결)을 형상화한 평화의 물결 속에서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생태계와 경관, 문화 등을 엄격하게 보전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핵심 보호지역인 무등산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섬진강 예로부터 그 풍요로움과 넉넉함으로 영호남의 삶의 터전이 되어 온 섬진강은 총길이가 212.3㎞, 그 맑고 푸른 자연에는 수달과 물수리, 삵, 황조롱이, 등 희귀생물과 천연기념물을 포함하여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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