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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루미의 머리가 붉은 이유
등록일 2023. 12. 13.
첨부파일 up20231213151404673.jpg
우표수집정보-131. 두루미의 머리가 붉은 이유
 
 

    오백원 동전에 있는 두루미 학의 특징은 머리 정수리 부분이 붉은색이다. 이 때문에 붉은 정수리의 학이라는 뜻의 '단 정학(丹頂鶴)'이라는 별명이 있다. 어리털이 붉은 털로 덮여있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피부 자체도 일반적인 매끈한 피부가 아니라 꼭 길쭉한 형태의 알이 다닥다닥 박힌 듯한 아주진한 적색의 긴 돌기가 빼곡하게 있다. 피부가 붉은 것은 색소가 아니라 피의 색이 그대로 비치는 것이다. 두루미가 화나면 정수리가 더 붉어진다. 이것은 그 부위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두루미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두루미의 수명이 굉장히 길어 십장생 중 하나일 정도로 장수동물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30년에서 최대 50년 정도이고 사육시 70살까지 살 수 있다. 두루미는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새 중하나로 몸길이는 130cm 정도며 키는 최대 150cm, 날개를 폈을 때 길이가 230cm 정도이다. 두루미와 달이 황새는 사야가 탁 트인 곳에 살며 날 때에는 백로와 다르게 목을 뻗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두루미를 소재로 한 송학도를 많이 그렸는데, 이것은 소나무에 않아 있는 황새를 두루미로 오인한 듯하다. 두루미는 결코 나무에 앉지를 못한다. 그러나 황새는 나무 위에 둥지를 짓고 먹이를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생활을 나무 위에서 한다.

 
  

    두루미는 모든 종이 춤을 춘다고 한다. 태어난 지 며칠 안 된 어린 새끼도 춤을 추며 그 춤은 매우 다양하다. 우리나라 새들 중에 가장 덩치가 큰 새인데도 우아한 자태의 두루미의 춤은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형적인 춤에는 “인사하듯 몸을 굽히기, 뛰어오르기, 달리기, 짧은 비행 등이 조화를 이루는 길고 복잡한 연속 동작”이 포함된다. 몇몇 두루미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면, 보통 무리 전체가 같이 춤을 추기도 한다. 두루미가 춤을 추는 이유는 무엇일까? 운동이나 의사소통이나 구애나 경고를 하거나, 아니면 단지 기분이 좋다는 뜻으로 일부나 전부가 춤을 춘다. 두루미가 둘씩 짝을 지어 춤추기를 좋아하며 춤이 구애 의식의 일부라고도 활수 있다.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두루미도 춤을 추며 비교적 젊은 두루미들이 보통 가장 열정적인 춤을 추는 춤꾼이기도 하다. 춤을 추는 동기는 아직 잘 알 수는 없지만 날개를 펴고 공중으로 오르거나 내릴 때 모습도 춤을 추는 것처럼 우아하다. 일반적으로 새를 관찰할 때 주의사항은 새들은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해 있고 주변 환경에 민감하므로 서식지 주변과 대조되는 원색적인 옷은 피하고 큰 소리로 떠들거나 잡담 등을 삼가야 한다.

  
 
  

    두루미 종 자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에 속한다. 국제적으로 보호를 요하는 조류이며 공식적으로는 전 세계에 1,700-2,200 개체가 생존하여 적색목록상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야생동물의 이름은 그 형태나 소리를 듣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루미는 ‘뚜루루루~뚜루루루~’ 하는 울음소리로 인하여 ‘두루미’라고 불리게 되었다. 또 흰색과 검은색의 배합에서 오는 고고함과 신성함을 느껴 조선의 선비들이 즐겨 입었고, 두루미는 비무장지대와 인접한 민간인통제지역에서 의존적으로 서식하는 상황이다. 철원군에 수백 마리가 도래하며 판문점 주변, 강화도에는 적은 수가 있다. 본래 두루미의 도래지는 함경남도 안변군이었으나, 1990년대 식량난 당시 논에 떨어진 낙곡(落穀)을 모두 쓸어가고 남는 건 가축을 풀어 모조리 먹어치우는 바람에 두루미가 먹을 것이 없어 대신 철원으로 도래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수확기술이 너무 좋아져 낙곡이 별로 없는데다, 볏짚도 사일리지로 만들어 가져가다 보니 겨울에 먹이가 없다. 재두루미를 포함한 두루미 먹이주기 행사를 한다. 그 이유는 조류독감 발생을 억제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두루미는 오랜 세월 장수의 상징이었다. 특히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경우 두루미가 행복과 장수, 부부애를 상징하며 자주 장식물에 등장했다. 특히 조선 왕조에서는, 시대에 따라 구체적으로는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문관 중에서 당상관들이 착용하는 관복의 흉배에 두루미를 수놓았다. 두루미는 일부일처제로 암수 모두에게 짝을 고를 선택권이 있다. 일부 연구가들이 살펴본바 지능이 상당히 높은 새로 알려져 있다. 두루미 15종을 30년 동안 관찰한 결과 두루미의 음성 언어는 원숭이의 2배인 약 60 가지라고 한다. 또한 '놀이' 라는 개념이 있는 동물이다. 마른풀이나 나뭇가지를 던지며 놀기도 한다. 두루미가 하얀 깃털을 지닌 까닭은 이성의 눈에 잘 띄어서 번식을 잘 하기 위해서이다, 아주 먼 거리를 날아다니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두루미에게 있어서 상대방을 만나서 번식을 하는 일은 굉장히 크고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두루미는 한배에 2개씩 알을 낳는다. 하루 2~4회, 부부가 교대로 32일 정도 알을 품으면 부화하는 부부애가 있는 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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