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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의 전령사 복수초(福壽草) 전략
등록일 2014. 4. 2.
첨부파일 up20140402143151625.jpg
산골짜기 숲 그늘진 곳에 입춘이 지나고 얼었던 땅이 녹고,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나오기 전에 땅속에서
꼼지락거리며 초목의 새싹이 트면서 잔설이 분분한 지천에 강렬한 노란색을 지닌 복수초는 봄의 전령사
답게 눈 속에서 피어난다.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으로 알려져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복수초의 전략은 다른 꽃이 피기 전에 일찍 피어 동물이나 곤충들이 활동하기 이전에 꽃을 피워 번식
하므로 동물이나 곤충들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함이며 또, 꽃이나 잎에 독성을 지니고 있어 함부로
먹지 못하도록 하는 독특한 전략이 있다.
티베트의 산악지방에 희귀한 약초 ‘노드바’는 히말라야 산속 만년설 밑의 바위틈에서 돋아나 꽃이 필
무렵이면 식물 자체에서 뜨거운 열이 뿜어져 나와 주변의 눈을 몽땅 녹여 버려 ‘식물의 난로’라고 한다.
이 꽃을 닮은 식물이 ‘복수초’이다. 노드바 처럼 이른 봄철 눈이 녹기 전에 눈 속에서 꽃을 피워 주변의 눈을
식물 자체에서 나오는 열기로 녹여버린다. 복수초는 이른 봄 눈 속에서 꽃을 피우고 꽃이 피어나면 주변의
눈이 녹아내린다 해 눈색이 꽃이라고 하며, 눈 속에서 꽃이 핀다고 해서 설연화(雪連花), 얼음꽃, 얼음새 꽃
이라고도 하고, 새해 원단에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라고도 하며 불려지는 이름도 많고 이야기도
많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펼치기 때문에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기 위해선 오전 11시가 지나야 하며 오후 3시가 지나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기 때문에 너무 늦으면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동양에서는 복수초를 ‘영원한 행복’이라고 꽃말을 부르지만 서양에서는 슬픔 또는 비극으로 상징되고 있어
슬픈 추억 이라고도 한다. 복수초는 숲 속 그늘에서 자라며 높이 10∼30cm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이 나온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갈라지며 털이 없거나 밑 부분의 잎은 막질로서
원줄기를 둘러싼다. 잎은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에 작은 털이 있으며, 밑에서는 잎몸이 없고 밑 부분뿐
이며 위로 올라가면서 어긋나고 깃꼴로 두 번 잘게 갈라진다. 최종 갈래조각은 줄 모양이고 잎자루 밑에
달린 턱잎은 갈라졌다. 일본에는 많은 관상용 품종이 있고, 중국에서는 뿌리를 측금잔화라고 한다. 한방과 민간에서 진통제·창종·강심제(强心劑)·이뇨제(利尿劑)로 사용하지만 유독성 식물이다.
국내 자생 초본은 강원·경기·충청·전라도 등지에 분포돼 있으며 복수초, 세복수초, 애기복수초, 가지복수초
(이명:개복수초)가 있으며 우표자료를보면 유럽쪽 헝가리, 오스트리아, 덴마크와 북미쪽 캐나다,
오세아니아주 뉴질랜드와 아세아 이란 일본 등 세계각국의 우표를 보면 아프리카 등 열대지방을 제외하고
자생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복수초 앞에 ‘아도니스’가 속명이다. 아도니스는 흔히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미소년
아도니스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바람을 피우다가 연적인 아네스(멧돼지)에게 받쳐 죽은 그 자리에
아네모네라는 꽃이 피었다. 아네모네속의 식물을 우리는 바람꽃속이라고 부르는데요. 꿩의바람꽃 홀아비
바람꽃 등이 있는데 보통 봄에 핀다. 식물 분류학에서 아도니스속인 복수초는 아네모네속인 바람꽃 등과
함께 상위 체계인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다. 복수초는 눈 속에서 어렵게 피어나지만 결코 그 향기를 품지
않은 채 화려하고 고고하고 도도한 황금색 빛을 발산하는 자태로 소리 소문 없이 종종번식까지 속전속결로
깔끔하게 끝내는 것을 보면 자연으로부터 초봄에 우리 인간들에게 주는 커다란 선물로 닫혀있는 마음을
열기 충분하다. 복수초의 꽃이 의미가 동양에서는 행복인 데 반해 서양은 슬픔이나 비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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