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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블루카본을 지키자 Ⅱ
등록일 2021. 8. 31.
첨부파일 up20210902175219775.jpg
블루카본을 지키자 Ⅱ

육지와 다르게 바다는 이산화탄소에 두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는 방어적인 차원에서의 산성화되는 것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적극적인 흡수하고 있다. 해조류, 해양생물 즉 하구 생태계를 통해 광합성을 하고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영양분을 만드는 '탄소 고정' 역할과 식물이나 동물의 잔해와 같은 탄소 유기물이 퇴적되는 등 지구의 탄소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태계가 물에 잠겨있는 덕에 가라앉은 탄소로 이루어진 유기물들은 박테리아에 의한 이산화탄소 분해가 되지 않은 채 곧바로 바다 속 흙(뻘)에 묻혀 저장되는 것이다. 바다에 의한 이산화탄소 흡수하는 것을 ‘블루카본’이라 한다. 지난 7월 ‘블루카본을 지키자(Ⅰ)’에서 부족한 것을 추가로 설명하는 이유는 그만큼 ‘블루카본’이 필요한데 일반인들은 잘 모르고 있으며 심지여 갯벌을 매립하여 태양열 시설과 다양한 산업시설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블루카본 단체에 의하면 무분별한 어업과 심해채굴, 기름유출, 해양 쓰레기와 기후변화로 인해 연안 생태계는 매년 34만~98만 헥타르씩 파괴되고 있다.

해안 생태계는 바다 전체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그 어떤 곳보다 탄소를 더 빨리, 더 많이 흡수 할 수 있다. 바다로 흡수되는 탄소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탄소 흡수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후변화의 가장 핵심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문제로 대부분이 해수면의 상승을 주목할 뿐 해양 생태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높아진 대기 온도 중의 이산화탄소는 바다의 물과 탄산염에 반응하여 중탄산염을 만든다. 중탄산염이 늘어나면 물속의 탄산염 농도는 떨어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해양의 산성도가 높아진다. 탄산염은 원래 칼슘과 결합하여 탄산칼슘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산호나 조개류 등의 껍질에서 나오는 것이 탄산칼슘이다. 더 중요한 것은 해양 생물의 어린 유생이 형성되는 과정이나 동물 플랑크톤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블루카본 능력은 탁월하다. 백년 동안 대기 중으로 배출된 전체 이산화탄소의 25%를 바다가 흡수했으며(국제원자력기구 IAEA), 육지 생태계보다 해양생태계의 온실가스 흡수 속도가 50배 빠르다.(UN,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갯벌과 염습치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해양 염색 식물 숲에서는 다양한 생물들이 탄소를 흡수하고 최대 8m 깊이까지 바이오매스 퇴적물을 형성하고 있다. 이 엄청난 엄청난 규모의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은 열대우림 숲의 토양보다 8배 이상 되는 규모라고 한다. 그리고 해초는 바다에 흡수되는 이산화탄소의 10%를 저장한다. 전체 해초의 양은 바다 면적의 0.2%에 불과하지만 머금고 있는 유기 탄소의 총량은 20기가 톤으로 추정될 정도로 월등하다. 바다가 탄산염을 공급받지 못하면 바다환경은 산성화되는 것이다. 각종 해양생물의 먹이가 되는 익족류 실험의 경우, 2100년에 예상되는 해양 산성화 정도의 바닷물에 담가두었을 때 껍질이 물러지고 사라지는 것을 관찰할 되었다고 한다. 바다산성화가 진행되면 아주 심각해 진다. 생물의 다양성이 감소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더 진행되면 해양 생태계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중립은 꼭 산림이 아니라도 해안 갯벌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은 북해, 캐나다, 아마존 유역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힐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전체 면적 2,495km²의 서해안 갯벌 우리나라 블루카본 연구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해양환경공단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10개 기관 조사 결과 한국의 연안습지 갯벌에서만 48만 4,506톤의 탄소를 저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 염습지 8,313톤, 잘피림 7,733톤을 저장하여 총 50만 452톤을 저장할 수 있는데 갯벌은 단연 월등한 탄소 포집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꾸준히 이산화탄소의 포집 저장을 위한 해저적지를 탐색해오던 중, 동해 울릉분지 인근 해저 퇴적층(800~3,000m)에서 대규모 탄소 저장소로 적합한 지층구조가 발견되었다. 여기에는 50억톤 가량의 탄소를 격리 저장할 수 있어 연간 3,200만톤을 기준으로 150년 이상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맹그로브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각국에서는 맹그로브 숲을 보존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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