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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여행

인물과 역사를 바로 알고 현재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 봄으로써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 봅시다.

지난시간여행
제목 寶華修補, 간송의 보물을 다시 만나다
등록일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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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4-2. 寶華修補, 간송의 보물을 다시 만나다
 
신사임당의 포도 우표

  ‘寶華’는 선조들이 남긴 귀하고 아름다운 문화재를 뜻하고, ‘修補’는 낡은 것을 고치고 덜 갖춘 곳을 기운다는 뜻이다. ‘寶華修補’는 제목 그대로 보존작업을 거친 귀한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다.
    간송미술관이 전시장을 다시 여는 것은 7년 6개월 만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2년여에 걸쳐 수리와 보존 처리가 완료된 소장품 중 8건의 32점을 공개한다.
  
    대표적인 전시작품은 권우(權遇, 1363∼1419)의 문집인 '매헌선생문집(梅軒先生文集)' 초간본과 김광국(金光國, 1727∼1797)이 수집한 그림을 모은 ‘해동명화집(海東名畵集)’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해동명화집에는 안견(安堅,14??~15??)의 '추림촌거(秋林村居)', 심사정(沈師正, 1707~1769)의 '삼일포(三日浦)', 한시각(韓時覺, 1620~?)의 '포대화상(布袋和尙)', 강세황(姜世晃, 1713~1791)의 ‘묵란(墨蘭)’과 함께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의 ‘포도’ 등 30여 점이 수록돼 있다. 김명국(金明國, 1600~?)의 수로예구(壽老曳龜), 김홍도(金弘道, 1745~1806)의 낭원투도(閬苑渝桃), 장승업(張承業, 1843~1897)의 '송하녹선(松下鹿仙)', 강직한 난초 그림의 대가 민영익(閔泳翊, 1860~1914)의 ‘운미난첩(芸楣蘭帖)’ 등도 볼 수 있다. 국보나 보물과 같은 지정문화재에 버금가는 가치와 의미를 지닌 명품들이 새롭게 복원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심사정의 ‘삼일포’를 눈여겨볼 일이다. ‘눈 내리는 풍경’ 같아 유명해진 작품이다. 눈처럼 찍힌 흰 점은 벌레가 갉아 먹은 충식(蟲蝕) 흔적이다. 보존 처리팀은이 충식 흔적도 감상자들에게 그림 일부로 여겨져 온 점을 고려해 크게 바꾸지 않았다고 한다.
  
    고미술품 16,000 여 점을 소장한 간송미술관은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 1906∼1962) 선생이 1938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보화각으로 시작하여 1962년 간송미술관으로 재편되어 1971년 가을부터 2014년 가을 전시까지 매년 두 차례 정기적으로 전시를 통해 소장품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101번째 전시다.
    보화각(葆華閣)은 간송이 미술품 보존과 활용을 위해 일제강점기인 1938년 건립한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이다. 2019년 국가 등록문화재(근대문화유산)가 됐다. 1971년에 미술관 명칭은 ‘간송미술관’으로 바뀌었다. 간송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끝으로 긴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수 전 마지막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뜻으로 엄격하게 금지되었던 전시실 안 촬영을 2층에 한해 열어두었다.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사람이 지나간 하얀 발자국이 정겹다.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고미술품은 여러 차례 우표에 담겼다. 이번 ‘寶華修補’전의 전시품인 김광국의 해동명화집에 수록된 신사임당의 ‘포도’가 1998년 우표취미주간 기념우표로 발행되었다. 이 그림은 현행 5만원권 지폐의 앞면 그림이기도 하다.
  
    ‘寶華修補’전은 4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다. 이른 11시, 늦은 3시 하루 두 차례 전시 설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시대로 무료 전시지만, 홈페이지(www.kansong.org)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더 없이 보배로운 문화재들
  선생의 멀고 깊은 뜻이 더욱 길이 빛난다.
    더 없이 보배로운 문화재들
  널리 사람들 마음에 값진 빛 두루 비친다.
  
    간송 선생 탄생 90주년을 기념하여 1996년 11월 간송을 그리며 쓴 비문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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