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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여행

인물과 역사를 바로 알고 현재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 봄으로써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 봅시다.

지난시간여행
제목 아! 커피는 어쩌면 이렇게 달콤한지
등록일 2022. 6. 28.
첨부파일 첨부파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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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6-2. 아! 커피는 어쩌면 이렇게 달콤한지
 
한국-콜롬비아 수교 50주년(커피) 우표, 강릉 커피축제 엽서

  ‘아! 커피는 어쩌면 이렇게 달콤한지(Ei! Wie schmeckt der Kaffee süße)’
    요한 세바스챤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독일, 1685~1750)가 1732년경에 작곡한 ‘커피 칸타타(BWV211)’다. 바흐는 라이프치히의 커피 하우스 짐머만에서 직접 공연할 목적으로 이 곡을 작곡했다. ‘커피 칸타타’는 프리드리히 헨리가 쓴 시에 곡을 붙인 것이다. 풍자와 익살스러운 내용이 가득한 전체 10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이 바로 제4곡 ‘커피는 어쩌면 이렇게 맛있을까’다. 처음부터 끝까지 ‘커피! 커피!’를 반복하며 외친다. 보통은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나 쳄발로 같은 건반 악기가 같이 연주되는데, 유독 이 아리아는 플루트가 분위기를 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흐는 엄청난 커피 애음가였다. 아프리카에서 재배되어 네덜란드, 터키, 브라질을 거쳐 17세기 독일에 들어온 커피는 완벽한 루터파 기독교 신자인 바흐마저도 푹 빠져버린 유혹의 음료였다. 350년 전 바흐도 카페에서 진한 커피를 마시며 커피에 관한 곡을 썼다. 대부분 그의 음악이 종교음악과 교육적인 음악인 데 반해, 세속 칸타타인 ‘커피 칸타타’는 예외적으로 서민적인 곡이다. 바흐의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취향을 느끼게 해주는 몇 안 되는 곡 중 하나다. ‘칸타타(cantata)’는 이탈리아어 ‘칸타레(cantare)’에서 유래했다. ‘노래하다’라는 뜻이다.
  
    커피는 상록 관목으로 높이가 3~5m까지 자라며 심은 지 3년 후에 붉은색 또는 노란 열매를 맺는다. 커피 열매에서 껍질을 벗겨낸 씨앗을 생두(greenbean)라 하는데 이를 볶아 커피 음료를 만들게 된다. 볶은 커피, 인스턴트 커피, 조제 커피, 액상 커피가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012년 한국과 콜롬비아 외교 수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최고 품질로 손꼽히는 우리나라 인삼과 콜롬비아 커피를 소재로 공동우표를 발행 했다. 카페테로(cafetero)라고 불리는 농부들에 의해 재배되는 콜롬비아 커피는 안데스산맥의 비옥한 토양과 기후, 강수량 등 이상적인 재배 조건에 의해 만들어진다. 특유의 강한 신맛과 향으로 전 세계 커피 애호가와 전문가로부터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2014년에는 강릉 커피축제를 기념하는 그림엽서를 발행했다.
  
    당시 커피는 요즘처럼 언제나 마실 수 있는 음료가 아니었다. 영국에서 수입하는 사치품이었다. 커피 한두 잔 값이 하루 일당과 비슷했다. 커피 칸타타는 커피 중독인 딸(리스헨)과 이를 말리려는 아버지(슐레드리안)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그려냈다. 멜로디도 산뜻하고 가사도 해학적이어서 재밌다. 최초의 커피 CM송인지도 모른다.

  아! 커피 맛이 얼마나 달콤한지
  천 번의 키스보다 더 사랑스러워
  무스카텐 와인보다 더 부드러워
  커피, 커피 난 커피를 마셔야 해
  그리고, 누군가 나에게 한턱내고 싶다면
  아! 그냥 나에게 커피 한 잔 따라줘요...
  
  
  [참고문헌]
  - 톱클래스(http://topclas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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