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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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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용식물
등록일 2021. 12. 2.
첨부파일 up20211202162907317.jpg

우표 뒷이야기 132.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용식물

   

쌈과 나물의 섭취는 한국인이 자랑할 만한 좋은 음식문화다. 날것으로 먹으면 부피가 커 불편할 수 있지만, 김치나 나물로 먹으면 훨씬 수월하게 먹을 수 있다. 채소 섭취 부족을 걱정하는 다른 문화권 사람들의 식생활 개선에도 영감을 주는 섭취법이다.

  
  
약용식물 우표/11. 10. 발행
     
       
  

육류와 가공식품 소비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와중에도 한국인의 채소 사랑은 여전하다. 서구 요리 전문가들은 이런 점을 눈여겨보았다. 영국 푸드라이터 비 윌슨은 <식사에 대한 생각>에서 중국,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등 세계 각국에서 경제성장 와중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채소 외면’ 현상을 한국인이 피해간 점에 주목하면서 “한국의 시골에서는 무려 300여가지가 넘는 채소를 먹는 것으로 추정되며, 사람들은 각각의 채소가 지닌 고유의 맛과 질감을 소중히 여긴다”고 썼다.

     

올해 전 세계 영화제에서 큰 상을 휩쓸어 화제가 된 영화 <미나리>도 이 점을 잘 활용했다. 배우 윤여정이 연기한 순자는 미국에 이민 간 딸을 만나러 가면서 물가에서 키우는 미나리를 가져다 심는다.

     

한국인이 흔하게 데쳐 먹는 채소 중에는 전통적으로 약용식물로 취급돼온 것도 많다. 지난 3월 경향신문 기사(원더풀 미나리… 영화 ‘미나리’ 열풍, 먹는 미나리도 뜬다)를 보면 한방에서는 미나리를 수근(水芹)이라는 약재로 사용해왔다고 한다. 허준의 <동의보감>은 미나리에 대해 “정기를 높여준다. 대소변을 잘 보게 한다. 음주 후 열독을 제거해준다. 부정 출혈 등 여성의 병 치료에 좋다” 등의 효능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소변 배설을 촉진하는 칼륨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도 풍부하다고 하니    <동의보감>의 설명은 어느 정도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되는 것 같다. 봄이면 산으로 산나물을 뜯으러 가는 문화 또한 아직도 남아 있는데, 실제로 산나물에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용식물 4종을 담은 우표 49만2000장을 11월 10일 발행했다. 우표에 담긴 삼지구엽초, 익모초, 인동덩굴, 참당귀 등은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약용식물로 꼽힌다. 우표 사이에는 나비 형태의 천공을 넣어 활짝 핀 꽃과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었다.

     

우표에 담긴 약초 가운데 삼지구엽초는 3개로 갈라진 줄기에 각 3장씩 총 9장의 잎이 달린 야생화로 30~40㎝까지 자란다. 한의에서는 기력을 회복하거나 배변을 돕기 위한 약초로 쓰인다. 익모초는 잎은 마름모꼴로 3개로 깊게 갈라지고, 줄기는 네모진 모양이며 1m까지 자란다. 혈액순환에 특히 좋다고 한다. 인동덩굴은 3~4m 자라는 식물이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마주난다. 해열과 통증 완화해주고 심한 상처나 종기에도 효능을 발휘해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참당귀는 1~2m 자라며 뿌리를 보통 당귀라 해 진정제와 강장제로 사용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우리나라 약용식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약용식물의 중요성을 반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출처 : 주간경향 우정이야기<최미랑 뉴콘텐츠팀 기자 r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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