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는 테니스공 재질로 만든 우표를 올해 10월 25일에 발행했다. 테마 역시 테니스. 주인공은 2020 ‘미국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1993년생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티엠(Dominic Thiem)으로 이때의 기록으로 인해 세계 랭킹 3위에 등극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아마도 티엠은 과거에 그랜드 슬럼을 달성했던 토마스 무스터(Thomas Muster) 이래 이 나라의 가장 유명한 테니스 스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모양이다. 이 특수한 재질은 모전(毛氈) 또는 간단히 ‘펠트’라고 알려진 종류로서 주로 플라스틱 카드를 제조하는 비엔나의 Variuscard란 회사에 의뢰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액면은 무려 7유로. 제조비용을 염출하기 위해 일부러 고액권으로 한 것 같다. 발행량은 15만매.
오스트리아는 이 우표를 단지 테니스 선수를 묘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술적 진보’ 라는 주제의 시리즈에서 이 스포츠 스타를 선택한 것이지 그 역은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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