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유러파 우표의 주제는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로 결정되었다. 이는 우크라이나우정이 건의해 정식 제목은 ‘평화-인류애의 가장 높은 가치’로 정하되, 실질적인 내용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이미지를 담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문제는 유럽지역의 각국 우정당국이 가맹해 있는 PostEurop라는 기구에 러시아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으로 만약 러시아가 우표를 발행한다면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이 제안이 제기되기 전에는 2023년도의 테마가 ‘수중 동식물’이었으나 이번의 주제 변경으로 인해 수중 동식물은 2024년도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PostEurop은 6월 1일 총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동 기구 내에서 제재하는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 기사가 나갈 무렵에는 구체 사항이 정해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PostEurop은 6월 1일 총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동 기구 내에서 제재하는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 기사가 나갈 무렵에는 구체 사항이 정해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결정에는 두 나라를 일시적으로 정직에 처하는 것은 물론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회원자격을 박탈하여 기구에서 축출시키는 극단의 방안까지 아울러 검토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결정된 것으로는 올해 5월 9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될 2022년에 발행된 유러파 우표 콘테스트에서 두 나라는 아예 출품 자격을 박탈한다는 내용이 공표되어 있다. 참고로 1956년에 겨우 6개 우정으로 발족한 PostEurop는 현재 유럽 각국 50개 이상에 해당하는 우정당국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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