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우취협회는 6월 안에 3개의 서로 다른 우표전시회를 개최했다. 6월 3일-4일에는 프랑스의 곤충학자 앙리 파브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제36회 곤충우표전시회’를, 6월 9일-11일 사이에는 ‘제12회 식물우표전시회’, 그리고 6월 30일부터 7월 2일간에는 ‘아메리카(미국)우표전시회 2023’을 개최하였다. 기념통신일부인은 앞에 두 건에 대해서만 사용되었다.
곤충우표전시회에서는 파브르의 곤충기를 테마로 한 2개의 작품을 비롯, 다수의 곤충우표 콜렉션들이 전시되었으며 곤충기 20권을 완역한 불문학자 오까모또 다이사브로(奥本大三郎)가 등장해 흥을 돋우었다고 한다. 일본우취협회는 이처럼 일반적이지 않은 특정 주제에 한정된 소규모의 우표전시회들을 자주 개최하면서 가급적이면 기념통신일부인까지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그간에 사용한 이 기념인 종류만 하더라도 테마틱 자료에 상당한 볼륨감을 더할 수 있는 원천을 부여하고 있다는 세평이다.
한편 일본우취협회는 지난 5월 27일-28일에 ‘영국우표연구회우표전시회 2023’을 기획한 바도 있었다. 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와 챨스 3세의 즉위에 의한 영국 보통우표 도안 및 기념우표 국왕 실루엣의 변화가 나타나는 우취적으로 대단히 시의적절한 전시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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