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일 밋헬 우표목록회사에서 최초로 발간하게 되는 테마우표목록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WWF(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 팬더마크들이 우표목록(Motiv WWF World Wildlife for Nature) 제 1판으로 그간 벨기에, 스페인, 스위스, 중국에서 단행본이 나온데 있어 독어판으로는 최초가 된다.
가격은 39.80유로. 모던 테마 중에는 가장 인기가 높은 이 범세계적인 동물 시리즈는 대단히 끈질긴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적잖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다음 올림픽 개최 시즌에 맞추어 올림픽경기 전문목록(Motiv Olympische Spiele - Ganze Welt)도 나왔으며 가격은 68유로.
어류 목록(Motiv Fische - Ganze Welt)도 1차 신간이 같은 가격인 68유로에 나왔으며 별로 종류가 많을 것 같지 않은 등대 목록(Motiv Leuchttürme - Ganze Welt)은 68유로에 금년 중 출간될 예정이다. 4권 모두 총천연색 인쇄.
한편 신간은 아니지만 축구우표목록 3판이 68유로에, 쩨펠린 및 항공우편 전문목록 3판이 89유로에 각각 금년 중 출시될 계획이라고 한다.
밋헬 뿐 아니라 각국의 테마우표목록 발간 경향을 보면 전 세계에서 어떤 주제가 가장 인기 있는지를 확인할 수는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영국의 기본즈나 프랑스의 이베르에서 나오는 테마목록은 기존 국별목록에 기재된 내용 이외에 개별 테마와 관련된 사항들을 비교적 상세히 수록하고 있으나, 밋헬은 각 지역별 목록 내용을 넘어서는 별도의 상세내용이 없어 단지 ‘테마’에 부합하는 우표들만을 골라 나열했다는 의미 이상을 찾아보기 힘들다. 굳이 이해를 해 주자면 기존 밋헬목록에 수록된 정보가 너무 자세하여 더 이상 첨가할 것이 없다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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